요즘 핫플레이스 망리단길!

사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은

제가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데요.

성인이 될 무렵에 이사를 한 다음엔 갈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망원동이 갑자기 핫플레이스가 되고

망리단길로 불리는 걸 보면서 약간 당혹스러웠던.. ㅎㅎ

간만에 그 시절의 친구랑 망리단길을 가봤어요!

음식점도, 카페도.

저는 그냥 걷다가 보이는 곳에 들어가는 편인데.

친구는 미리 알아보고 가는 스타일이어서

제가 좋아할만한 곳이 있다며 안내해준 카페가 있어요.

광합성 카페.

식물이 여기 저기 카페 안 곳곳에 놓여있는 곳이었어요.

벽에도, 바닥에도, 테이블 위에도.

여느 카페처럼 주방(?)은 오픈되어 있었어요.

바리스타(?)분은 한 분이었어요.

저는 좀 색다른 메뉴를 마셔보고 싶어서

연유라떼를 주문했는데

달달하니 믹스커피 맛ㅎㅎㅎㅎㅎ

네. 그렇습니다. ㅎㅎㅎ

저랑 친구는 어디에 앉을까.. 하다가

마침 자리가 비어있는 입구 쪽에 앉았어요.

그 쪽 자리 테이블만 자개 테이블이더라구요.

뭔가 그윽하면서 멋스러운 게 탐났던 테이블 ㅎㅎㅎ

저는 은근 이런 고전적인 디자인에 끌려요 ㅎ

동서양 막론하고 ㅎㅎㅎ

입구 쪽에는 각종 다육식물류가 비치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 기억에 들어가기 전에 외부에

세면대같은 게 있던 것 같아요. 좀 특이했어요 ㅎㅎㅎ

카페 안에 BGM이 그리 크지도 않고

나름 분위기 좋았던 카페였어요~

다음에 또 다른 사람과 함께 방문해보고 싶어요.

아! 엄마가 식물을 좋아하시니까

기회가 되면 언제 한 번 엄마랑 가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