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밀가루의 유혹 그리고 미세먼지

이야기거리





요즘.

건강을 위해 밀가루를 줄이기로 했거든요.

밀가루를 아예 끊는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끊지는 않고 줄이기로만.

일단 라면을 안 먹은지는 한 달 정도가 된 것 같네요...

한창 진짬뽕에 제철 사 둬서 얼려준 왕새우 넣어 먹는 게

너무 좋아서 주 3회는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라면을 안 먹은 지 어언 한 달...


주중에는 밀가루를 거의 안먹다시피하고 있고

지난 연말.. 주말에는 봉인을 해제했어요.

우동이...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ㅠㅠ

제가 좋아하는 우동집이 있는데

면이 진짜 맛있거든요 ㅠㅠ

결국 밀가루 봉인을 해제하고 먹었어요 ㅋㅋ

그 비싸다는 계란도 나오는 우동으로 ㅋㅋ





근데 뭔가 안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왜 주변에 그 유혹들이 더 많아지는 걸까요?

밀가루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하니

누가 막 회사로 케이크도 보내주고 ㅠㅠ

다행이 딸기 케이크라서..

위에 있는 딸기만 쏙 빼먹고 멀리했어요 ㅠㅠ





2017년에는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날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좋아하는 산책 좀 걱정 없이 할 수 있게...

한강 근처에 산다는 게

집 근처에 공원이 있다는 게

큰 복이라고 생각하는데..

미세먼지 걱정에 맘껏 산책하기가 어렵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