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11월 마지막 식사는 외식으로 ㅋ

먹을거리





어제는 레스토랑에서 가족끼리

외식하면서 기분 좀 내려 했는데..

행사를 하는 날이어서 그랬는지

웨이팅이 너무 길더라구요.

최소 30분.... ㄷㄷ

저 기다리는 거 너무 싫어요..


그래서 그냥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갔어요 ㅋㅋㅋ

저랑 엄마랑 아빠는 연탄불고기덮밥으로 주문!

계란 후라이가 하나 올라가는데

저는 반숙으로!

엄마랑 아빠는 완숙으로!





할머니는 연어스테이크덮밥!

고향이 목표이셔서 해물을 좋아하세요 ㅋㅋ

연어 스테이크가 진짜 두툼해서 좋더라구요!


근데... 덮밥에 생강절임이 들어가는데

생각절임 맛이 강해서...

호불호 크게 갈릴 듯...ㅋㅋㅋ

저희 아빠는 한 입 먹어보시곤

절레절레..ㅋㅋ





가격대도 저렴하고

밥만 먹기도 뭔가 부족해서 타코야끼도 주문했어요!

가다랑어포... 너는 LOVE..ㅋㅋ

문어를 생각보다 크게 넣어줘서 만족!





아! 그리고 몰랐는데

TV 쿠폰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영화 한 편 엄마랑 봤어요 ㅋㅋㅋ

할머니는 소파에서 그냥 잠드시고 ㅋㅋㅋ

소파가 의자인지 할머니 침대인지...ㅋㅋ

뭐 재밌는 거 없나... 보다가

인사드아웃을 봤어요.

이제 슬슬 노안이 오는 엄마를 배려해 더빙으로...

아.. 마음이 짠...ㅠㅠ

엄마는 첨에 무슨 애니메이션이냐 그러셨는데

영화 내용이 어른들이 보기에도 괜찮고

과학적이고 좋더라구요.


결론은... 인생에 있어서 많은 감정이 다 필요하다는 거.

슬픔도 꼭 필요하다는 거.

슬픔이 있기 때문에 기쁠 수 있다는 거.

제가 느낀 게 맞나요? ㅋㅋㅋ


슬픔이.. 귀엽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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