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완연한 가을 소풍가기 딱 좋은

이야기거리




요즘은 일교차가 막 10도 이상씩 나고 그러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서

긴팔 위에 아우터를 입어야할 정도예요.

반면에 해가 쨍쨍한 낮에는 좀 덥죠.

드라이를 맞겨두었었던 아우터를 찾아 입고,

은근히 높아진 구름을 느끼는 걸 보면

가을은 가을인가 싶어요.

완연한 가을이에요.







완연한 가을은.. 소풍가기 딱 좋은 계절이잖아요.

집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 애들은 벌써 가을 소풍을 다녀왔나봐요.

막 관광버스들이 운동장에 가득 있었던 걸

며칠 전에 봤어요.


그리고 어제인가?

걷고 있는데 꼬맹이 여자애 둘이서

"야, 6학년들은 에버랜드 갔다왔데"

"우와 좋겠다"

이런 얘기 하는 거 들었어요 ㅋㅋ

본의 아니게...

엿들은 건 아니고....

걔네들은 어디로 소풍을 다녀왔길래

에버랜드를 부러워하는 걸까요.









저도 아침에 맑은 하늘을 바라보게 되면

괜히 막 설레고 기분 좋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과일을 싸고 책 한 권 들고

한강공원으로 가고 싶고 막 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저녁은... 뭘 먹어야할까요.

뭔가 판모밀이 땡기는데... ㅋㅋㅋ


아무튼 다들

완연한 가을을 즐기는 주말을 보내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