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째서

지난 이맘 때에는 저는 벗고 살지 않았는데.

왜 옷장에는

어째서 옷이 없는 걸까요.

다 버렸나? ㅎㅎㅎ

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드는 의문이에요...

유행타는 스타일은 별로 선호하지 않은 편인데도....

이렇네요... ㅎㅎㅎ

그래서 어제는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메세나폴리스 쇼핑을!

합정에 있는 주상복합타운이에요.

하하 가족이 여기 산다고 했었던 것... 같은..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역시 메세나폴리스 쇼핑의 시작은 음식이죠 ㅋㅋㅋ

먹고 시작해야 해요 ㅋㅋ

맥도날들에서 1955 버거랑

감튀, 그리고 딸기레몬에이드? 슬러시?

암튼 이거 시켜봤어요.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셔요!!!

한 모금 쭉- 빨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몸서리 쳐지는 그런 시고 상큼한 맛 ㅎㅎ

신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좋아하실 맛이에요 ㅎㅎ

메세나폴리스 쇼핑은 그냥 간단하게 했어요.

속옷 좀 사고,

티셔츠 두 장 정도만 사고,

동생 맨투맨 하나 사주고.

그리고

크리스피 도넛을 샀죠 ㅋㅋㅋㅋ

아쉽게 집에 오자마자 열어 먹어서 사진이 없네요...

엄청 단 걸로만 골라서 샀어요 ㅋㅋ

월리를 찾아라랑 크리스피 도넛이랑 콜라보해서

여권지갑이랑 비닐 파우치랑

이것 저것 주는 세트도 있었는데....

혹했지만. 참았습니다.

샀다간 후회할 거 였어요.

막상 눈에 보이니까 사고 싶긴 했지만.

그리 유용한 것들은 아니어서.

꾹- 참기로.

옷을 사다가 보니 모자가 사고 싶었는데

뒷통수가 납작해 모자가 잘 안어울리는 저는.

네. 욕심을 다시 내려놨습니다 ㅋㅋㅋ

눈팅만 하기로... ㅋㅋ